현재 3일했습니다.

뭐 아직 눈에 확띠게 좋아진것을 댈것은 없습니다.

한가지 냉증에는 좋은듯 싶네요. 확실히 없어진게 아니라

아주 약해진다는거죠.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손발차고 냉증있는데 확실히 줄긴 줄었네요.

그리고 특별히 몸에서 느끼는건 모르겠는데 뭐 하고나면 좋아질거란 기대감이 있어서 인지 몸이 상쾌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사실 잠 잘자면 그게 더 상쾌하지만요. ^^)

그런데 지금 제가 힘들어 하는건... 좌훈할때 연기가 제가 목이 약해서 그런지 지금 3일째 목이 쉬어있네요.

말할때 말문이 막히는 느낌이에요.  목이 꽉~ 막히는 느낌.

그래도 말 안하고 살 수 없으니 목을 아끼면서 말을 해도 목이 말하기 힘들정도로 쉬어버리고...

내일은 마스크를 쓰고하던지.  방독면을 구해 쓰고 할 수는 없잖아요...ㅜㅜ

집에 아무도 없을때 화장실 문열어놓고 배기후드 틀고 해도 전 목이 쉬었습니다.

끝나면 배란다문 다 열어놓고요.

그리고 처음과 끝 빼고는 많이 뜨거운편이에요.

앗뜨거 앗뜨거 하면서 오른쪽 왼쪽 움직일때마다 물에 떠있는 쑥봉이

나룻배 타고 움직이듯 앞으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움직여서

그냥 좌변기에 티슈띄우고 하시는것보단 (어차피 티슈 띄워 놔봐야 밑으로 가라 앉아버리고마네요.)

변기안에 물을 통이나 바가지 등으로 부어서 물이 많이 빠져나가고 물을 중앙 바닥에만 조금 남게 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오게 한 상태에서 불붙인 쑥봉을 넣고 하면 제일 수월합니다.

제가 변기안에서 쑥봉이 돌아다니는 바람에 들통에 밑에만 얇게 물깔아 놓고 깊은 들통에도 앉아서도 해봤는데요.  엉덩이 아프고 다리아프고.. 에고 이게 무슨주접에... 고생이야...

변기 물 젤 밑바닥에만 남게 해 놓고 하는 방법이 제일 수월합니다.

예전에 집에 아픈 분이 계셔서 집에서 쑥뜸을 해봐서 아는데 정말 쑥냄새 타는 냄새 온 집안에 지독한데

이건 그런정도는 아닙니다.

뭐 담배한개피 핀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좀 탄냄새 나네 그정도고

그렇지만 그것도 과히 참고 있을만한 그런 냄새는 아닌듯 해요.

제가 다니는 곳마다 제게서 탄내가 납니다. (오해 소지 다분... 외출금지...)

그런데 무엇보다 전 목이 쉬어버렸잖아요.

뭐 좋은 대책이 없나요?

오늘 따뜻한 차를 마시며 목을 달래주고 ㅜㅜ

내일은 마스크 쓰고 앉아있어야겠네요.

그리고 사용시간은 10분에서 15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15분 하는 분들 요령좀 알려주세요.

아무리 끝자락 조금 불을 붙여도 10분이면 끝나던데...

지금까지 한말 마무리를 하자면 냉증에 효과가,, 차도가 있네요.